“국민고충 처리지연도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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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11 00:42
입력 2010-02-11 00:00

이재오위원장 특강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공직자가 돈을 받는 것만 부패가 아니고 3일이면 해결될 일을 열흘씩 끄는 것도 부패”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간부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반부패 특강에서 “국민고충이 해결되려면 부패가 없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담당 공무원의 재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도 감사나 문책을 우려해 재량권의 80%가량만 쓰면서 일처리를 미루는 것도 부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앞서 경남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따라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반부패 청렴”이라며 “관용적으로 행해온 부패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생각으로 나라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2-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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