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심리전장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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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18 01:36
입력 2010-06-18 00:00

고성 DMZ박물관 전시공원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DMZ박물관에 전방지역에서 철거된 심리전 장비 전시공원이 들어선다.

17일 고성군에 따르면 DMZ박물관에 조성 중인 대북심리전 장비 전시공원이 다음 달 22일 문을 연다. DMZ박물관 전시관 맞은 편 언덕에 조성되는 대북심리전 장비 전시공원에는 높이 17m, 폭 11.3m의 대형 전광타워 6개와 8개 종류의 확성기, 선전간판 등이 놓여진다. 2004년 6월 남북이 서로 군사분계선 양측 지역에서 선전선동과 비방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후 전방지역에서 철거됐던 것들이다.

이중 6개의 전광타워는 강력한 빛을 내는 전구 1170개를 사용해 다양한 문자나 문구를 새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전방이 확 트인 고지대나 개활지에 설치해 주로 야간에 사용했던 심리전 장비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공원에 설치된 각종 장비는 경기도와 강원도 전방지역에서 철거된 것들을 옮겨온 것으로, 실제와 똑같이 가동할 예정이어서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냉전시대의 대북심리전 방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6-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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