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실뱀장어 조업기준 완화해야”
수정 2011-03-29 00:00
입력 2011-03-29 00:00
전북·충남 어민들 어선 제한 5t→10t미만 확대 요구
28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금강하구 일대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전북과 충남지역 소형 어선 190여척이 몰려 실뱀장어 조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획량이 예년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하순 기준 실뱀장어 어획량은 1.5㎏으로 예년의 같은 기간 500㎏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뱀장어 가격이 1마리에 1900~2200원으로 지난해보다 70~80%나 올랐다.
어민들은 실뱀장어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무동력선이나 5t 미만 동력선으로 제한하고 있는 실뱀장어 조업 어선을 10t 미만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뱀장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그물의 크기를 감안할 때 5t 미만은 너무 작다는 주장이다. 특히 조업 허가구역도 어군에 따라 조업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항구 경계 내까지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어민들은 “군산항과 장항항 등 내항은 대형선박 운항이 없고 교통장애가 없기 때문에 항계에서도 한시적 조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실뱀장어 조업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금강하구 일대에서 매년 2월부터 6월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03-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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