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크기 ‘녹색 지붕’ 조성
수정 2012-05-02 00:42
입력 2012-05-02 00:00
DDP 옥상 1만여㎡ 녹화… 다육질 식물·잔디 심기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붕에 도심을 식히는 초록 지붕을 조성한다.
서울시 제공
세덤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적응된 다육질 두꺼운 잎을 지닌 식물로 건조한 기후에 강한 특성을 지녔다. DDP 주변은 두산타워·밀리오레 등 고층건물로 둘러싸여 있어,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지붕에 색상별 식재를 도입해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옥상 모습을 연출한다. 시에서는 내년 7월 DDP가 완공되고 나면 최근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명장면이라는 소리를 듣는 옥상 지붕 위 풀밭 장면을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경섭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초록 지붕을 조성하면 태양광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메마른 도심에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05-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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