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매장… 제주 장례문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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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6-20 00:00
입력 2012-06-20 00:00
제주 지역의 뿌리 깊은 매장 장례문화가 화장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사망자 3110명 가운데 1643명이 화장을 해 화장률 52.8%를 기록, 화장률이 처음으로 매장률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도 화장률은 48.3%였다.

2002년만 해도 제주 지역의 화장률은 18.3%에 그쳤으나 화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2008년 42.5%, 2009년 46.6%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장 유골 화장 건수도 2010년 3499건에서 지난해 4413건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전국 평균(2010년 기준) 화장률 67.5%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한편 자연장지인 한울누리공원에는 현재까지 203구가 산골 안장돼 자연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도 강승수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묘지 관리에 어려움이 많고, 화장이나 수목장 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제주의 전통적인 매장 장례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6-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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