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동작 갈등분쟁조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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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04 00:28
입력 2012-07-04 00:00

사당동 도로개설 문제 해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동작구 갈등분쟁조정협의회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피해보상 요구 민원으로 주민과 시공사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사당동 도로개설 공사 문제가 협의회 조정으로 해결됐다고 3일 밝혔다. 도로개설 공사 중 주민 건물에 일부 피해를 일으키면서 지난 4월부터 2개월이나 갈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경순 갈등해결 전문가와 김민성 변호사, 박래영 건축가, 이흥섭 조정위원 등 전문가의 노력으로 지난달 22일 최종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5개 안건을 논의해 17차례나 중재를 실시했다. 회의 시작 전부터 권고안 도출까지 조정위원 중심으로 운영해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처분이 아닌 지역주민 사이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협의회 조정위원으로는 변호사와 건축사, 세무사,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외부 전문가 64명이 활약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갈등 해결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을 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협의회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7-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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