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가면 오빠도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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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7 00:38
입력 2012-09-27 00:00

‘飛行 대통령’의 에어쇼 아찔~ 블랙이글 만들기 짜릿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항공기 탑승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 국내 최대 종합항공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이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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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항공전은 기존 군수산업 분야 위주로 진행되던 에어쇼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타보고,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 위주로 진행된다는 데 특징이 있다.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는 경기안산항공전의 기본이자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번 에어쇼에 동원되는 비행기는 경항공기로, 관람객의 바로 눈앞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이 펼쳐져 생생함을 더했다.

특히 100여종의 항공기 조종 등 총 1만 5000시간 비행으로 유명한 ‘곡예비행의 대통령’ 졸탄 베레스(42)는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챔피언 출신인 베레스는 지난 1988년 첫 곡예비행을 시작해 2007년 408회 연속 회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을 포함해 미공군의 F-16, A-10, U2 등도 에어쇼에 참가한다.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 가운데 항공기 탑승체험은 매년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가장 인기 있다. 올해는 헬기를 10여분간 타며 서해안을 감상할 예정이며, 27일까지 가족권을 예매한 사람 가운데 200명을 뽑아 헬기와 경비행기를 탈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체험권을 구매하면 항공교육 이론과 함께 글라이더, 모형 열기구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종이로 블랙이글을 제작해 보는 곡예비행기 제작체험, 열기구 역사와 이론을 배울 수 있는 모형열기구 제작비행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크레인에 장착된 행글라이더에 탑승해 회전하면서 상승 하강을 체험하는 행글라이더 비행,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갖추고 조종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는 패러글라이더 지상체험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항공전 관계자는 “2009년 1회부터 매년 10만명 이상이 항공기 탑승체험, 비행 시뮬레이션 등 각종 체험을 즐겼으며, 올해도 20만명 이상이 하늘을 나는 꿈을 직간접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2-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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