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都農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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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10 00:22
입력 2012-10-10 00:00

대학생과 60대 비중 높아 단독주택 57%·아파트 36%

올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65세 이상 노인들도 많지만 20대 젊은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전형적인 농촌이지만 고려대·홍익대 지방 캠퍼스가 있는 조치원읍이 한 행정구역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9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0년 기준 세종시의 인구·주택·농업’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는 9만 2000명이다. 특히 5세 단위로 보면 대학생 연령인 20~24세가 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40~44세 비중이 8.7%로 가장 높은 것과 다르다.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도 전국 평균은 11.5%였으나 세종시는 17.3%였다. 혼인 상태도 전국 평균과 견줘 미혼 비율이 2.0% 포인트, 사별이 2.2% 포인트씩 높았다. 조치원읍 대학 지역과 나머지 농촌 지역의 특색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세종시 가구는 단독주택 거주 비중이 57.1%로 전국(39.6%)보다 높았다. 아파트 거주는 36.8%로 전국(47.1%)보다 낮았다. 특히 주택의 건축연도를 보면 전국은 연간 1.5~3%씩 건축이 이뤄졌지만 세종시는 2008년에 집중적으로 9.3%의 주택이 지어졌고 아파트는 2008년에만 19.9%가 지어졌다.

김형석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이번 통계는 앞으로 세종시 출범과 정부 부처 이전에 따른 인구·가구·주택의 변화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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