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둥~ 민원이 있으면 북을 치시오
수정 2013-03-26 00:16
입력 2013-03-26 00:00
서대문구 민원실 신문고 설치
서대문구 제공
더 독특한 시설은 구청 1층에 설치한 ‘직소민원실 신문고’다. 신문고는 조선 초기에 마련된 제도로, 억울한 사연이 있는 주민이 북을 치면 관리가 나와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했다.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층에 세웠다. 이 북은 지난달 27일 제1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구가 국민고충 해결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신문고대상 부상품으로 받은 것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0일 직소민원실 확장 이전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 후 신문고를 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문 구청장은 올해 지역 순방 제도를 강화해 동 주민센터 복지체계를 세밀하게 살피고 집단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에는 감사담당관실에 생활민원팀을 신설해 도로·하수·교통·청소 등에 대한 기획순찰과 관리를 강화했다.
문 구청장은 “정보화사회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한 민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구청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이 많다”면서 “문턱을 낮추고 환하게 바뀐 구청장 직소민원실이 주민을 위한 힐링캠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3-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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