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문화관광 해설사 인기

윤창수 기자
수정 2016-01-07 16:43
입력 2016-01-07 16:43
동네 자랑거리 소개하니 자기계발도 되네
이정애(51) 강북구 문화관광 해설사는 7일 “지역 역사를 잘 알게 되니 우리 동네가 자랑스러울 뿐 아니라 해설을 위해 계속 공부를 하게 되니 나 자신도 발전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북구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을 소개해 주는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이 인기다. 문화관광해설사는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함께 찾아 그곳에 얽힌 역사 등을 설명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두 18명.
이들은 자원봉사자지만,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고대사~근현대사, 강북구 지역문화 유산부터 문화관광 개념의 이해, 해설안내기법,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현장탐방 등 총 7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이수하고 수료평가까지 통과해 해설 자격을 갖췄다.
북한산 자락 주변으로 봉황각, 국립 4·19 민주묘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위 묘역을 비롯해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울창하게 늘어선 솔밭근린공원 등 강북구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연 자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가 참여하는 코스는 세 가지다.
1코스는 ‘독립으로서의 열망이 가득한 순례길’. 솔밭공원에서 북한산둘레길 중 순례길을 들어서 4·19전망대와 광복군 합동묘역 등을 돌아보는 약 2시간 30분 코스다. 2코스는 ‘민주화의 발자취를 담은 길’로 서울시 미래유산 1호인 동요 ‘반달’ 작곡가 윤극영 선생의 가옥과 국립 4·19민주묘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3코스는 ‘북한산 소나무의 짙은 솔 향기 가득한 길’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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