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파업에 돌입한 서울 지하철 1~8호선 파업참가율이 30.5%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정오 기준 지하철 1∼8호선 근무대상자 7805명 가운데 238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파업참가율은 36.9%(4637명 중 1710명),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파업참가율은 21.1%(3168명 중 670명)로 집계됐다. 파업참여 노조원들은 성과연봉제 도입 방침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파업에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서울 지하철 운행은 평시와 다름 없이 이뤄졌다. 전체 지하철 운행은 1단계 비상수송대책(운행률 80∼85% 달성)에 따라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하면 기관사 피로 누적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져 시는 2단계 비상수송대책(운행률 70% 수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필수유지인력 5175명(메트로 3226명·도철 1949명)을 비롯해 1만 2094명의 인력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