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은 일회성 아닌 영구지속성이 큰 강점”
김승훈 기자
수정 2019-09-18 01:54
입력 2019-09-17 17:22
정원오 성동구청장 인터뷰
-성동구민청은 어떻게 도입하게 됐나.
“생활 불편 사항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가장 잘 안다. 주민들이 그런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훨씬 값질 것으로 판단, 주민들에게 해법을 요청하게 됐다.”
-주민 참여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주민들이 많은 제안을 한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탄복하게 하는 창의적인 제안도 적지 않다.”
-주민 제안 채택 요건으로 ‘공감 50명’을 내건 이유는.
“구민 한 명이 질문해도 구청장은 답해야 한다. 한 명의 의견일지라도 소중하고 좋은 제안이면 구정에 반영해야 한다. 공감 몇 명 제한을 두는 건 의미 없다. 제한을 두지 말라고 했는데, 실무진에서 그래도 다른 주민들이 봤을 때 괜찮다고 여기는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리빙랩이 활성화되면 어떤 점이 좋은가.
“리빙랩은 일회성이 아니라 영구지속성이라는 게 강점이다. 잘될 것으로 판단해 어떤 사업을 하게 됐는데,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대개 그 사업을 접는다. 하지만 리빙랩이 구축되면 계속 수정·보완해 최적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세월이 흘러 최적의 상태 조건이 바뀌면 또 수정·보완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9-1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