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대통령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5-12-08 10:40
입력 2025-12-08 09:39

“정원오 잘하나 봅니다”… 이 대통령 직접 언급
성동구, 여론조사 구정 만족도 ‘92.9%’ 기록

이미지 확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월 열린 ‘스마트헬스케어 나눔마당’에서 구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0월 열린 ‘스마트헬스케어 나눔마당’에서 구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성동구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성동구가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만족도 92.9%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정원오 성동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ㅋ”이라며 평가하며, 해당 수치를 인용한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1~24일 성동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92.9%가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48.6%로 절반에 가까웠다. 2015년 8.8%에 불과했던 긍정 평가가 10년 만에 6배가량 높아졌다.

정 구청장은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 중이다. 여권의 서울 시장 후보군으로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박주민, 전현희 의원, 정 구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뚜렷한 유력주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왼쪽) 서울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성동구는 이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6월 5일 대통령 취임 이틀 만에 열린 첫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정 구청장은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현장에 배석했다. 광역단체장을 포함한 대부분 참석자는 화상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또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4월 정 구청장을 당 대표 자치분권 특보에 위촉했다. 같은 해 11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수도권에 정말 잘하는 단체장이 많은데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내가 봐도 진짜 잘한다”며 “나도 성남시장 시절 잘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성동구는 최근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을 배출했다. 성동구 공무원의 파견은 대통령실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규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성동구 구정 만족도 여론조사 긍정 평가 비율은?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