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 아이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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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5-12-29 21:41
입력 2025-12-29 21:41

제작한 목도리 700개 관내 아동센터 23곳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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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행복한세탁소 수선방에서 열린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에서 성북구청, 성북복지재단, 성북시니어클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달 행복한세탁소 수선방에서 열린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에서 성북구청, 성북복지재단, 성북시니어클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성북복지재단, 성북시니어클럽,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겨울철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한 세탁소 1호 기부물품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물품은 방한용 목도리 700개로 재단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원단 500개, 협회가 원단 200개 분량을 후원했다. 제작은 클럽 소속 시니어 어르신들이 맡았다. 어르신의 숙련된 기술을 지역사회 복지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 것이다. 완성된 목도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23곳을 이용하는 아동 700여명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문을 연 ‘행복한 세탁소’는 성북구 종암로 88(옛 종암2치안센터)에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이다. 1층은 세탁실과 사무공간을 갖춘 빨래방, 2층은 수선·봉제 작업과 제품 제작이 이루어지는 수선방으로 구성됐다. 수선방은 의류제조업에서 퇴직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시니어 일자리 공간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세탁물 처리 서비스에 머물렀던 기존 ‘아름다운 빨래방’ 사업에서 더 나아가 사업 공간과 기능을 확장해 물품 제작·기부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 대표 산업인 의류제조업, 시니어 일자리, 아동 복지를 연계한 성북형 맞춤 복지모델”이라며 “지역 내 복지 생태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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