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 밝혀

류지홍 기자
수정 2026-02-11 17:07
입력 2026-02-11 17:0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어젠다 해법 제시할 준비된 지역
에너지 대전환 해법 보여줄 유일한 기후 위기 대응 도시
전라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글로벌 도약의 첫 번째 위대한 도전으로 2028 G20 정상회의를 유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세계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유치 비전을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인프라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G20 정상회의만큼은 지방도시에서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이 2028 G20 의장국을 맡은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크다는 뜻”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글로벌 어젠다의 해법을 제시할 준비가 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유치 당위성도 밝혔다.
광주·전남은 동학농민혁명부터 광주학생항일운동, 5・18 민주화 운동까지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실천해 온 도시이며 헌정질서를 온전히 지켜낸 위대한 빛의 혁명 또한 광주・전남에서 비롯된 만큼 통합특별시가 세계 정상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대전환의 실제 해법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기후 위기 대응 도시라는 점도 세계 정상들을 설득할 강점으로 꼽았다.
광주·전남의 국가AI데이터센터, 국가AI컴퓨팅센터 글로벌 AI데이터센터 등 아시아·태평양 최대 ‘AI 도시’ 도약의 기반과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이차전지・피지컬 AI 로봇・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도 제시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의미를 담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 동부권의 여수세계박람회’ 숙박·관광 인프라와 서부권의 재생에너지 기반 실천형 회의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활용하는 거점 도시를 잇는 ‘연대·분산형 회의’ 개최 전략도 주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부족함은 과감한 혁신으로 채우고, 강점은 글로벌 어젠다로 승부하겠다”라며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저력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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