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 핵심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잡아라···전국 4개 지자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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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3-17 11:11
입력 2026-03-17 11:11

순천·고흥·사천·대전시 참여
오는 2028년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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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입지 후보지로 제시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입지 후보지로 제시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관련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28년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개선과 예산, 정책 집행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기관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도시의 명성을 전국에 각인시키기 위한 지자체들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남에서는 순천시와 고흥군이 뛰어들었다. 순천시는 최근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과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중심도시라는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관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우주항공산업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연향들 일원 7만㎡ 규모 부지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다”며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위성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한 고흥군은 지난달부터 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시너지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구심점이 되는 만큼 국가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5만명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도 입지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도시이자 항공기·우주체계 설계부터 제작·시험·정비에 이르는 전 주기 산업 기반을 갖춘 국내 대표 우주항공 집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위치해 있어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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