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에너지 위기 속 ‘따릉이’ 출근 시작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4-13 15:48
입력 2026-04-13 15:48

13일부터 이문동 자택~용두동 구청 자전거 출근
차량 2부제·공공청사 절전·경관조명 조정 등
동대문구 에너지 절감 종합 계획과 생활형 실천

이미지 확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3일 회기동 일대에서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구청에 출근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3일 회기동 일대에서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구청에 출근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자원안보 위기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13일부터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 이문동 자택에서 용두동 동대문구청까지 출근하기 시작했다.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그는 회기동 청년정거장 공사 현장과 청량리역 광장 되찾기 사업 예정지를 둘러봤고, GTX-C L65 변전소 설치 추진 장소의 주민 반대 상황도 살폈다. 길에서 만난 숭인중 학생에게는 통학로 안전을 물었고, 환경미화 직원들을 격려하며 주민들에게 출근 인사도 건넸다.

이 구청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차량 2부제로 따릉이 출근을 시도했다”며 “처음 타보는 따릉이라 안전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느린 속도를 선택했고, 별 어려움은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차량 2부제가 가져다준 작은 일상, 그리고 풍경이었다”고 덧붙였다.

구는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방문 민원 차량 5부제,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 경관조명과 수경시설 운영 조정 등 전방위 절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석유류 불법유통 점검, 자동차 운행 감축 인센티브, 공공청사 에너지 관리 강화, 에너지다소비건물 절약 협조, 에코마일리지 확대, 저소득층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에너지바우처 사용 독려 등 종합 계획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공공이 먼저 바꾸고 줄이는 모습을 보여야 주민과 상점가, 지역사회 참여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다”며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절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동대문구도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더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세줄 요약
  • 이필형 구청장, 따릉이 출근으로 절약 실천
  • 자원안보 경계 격상에 공공 절감 대책 추진
  • 승용차 2부제·민원차량 5부제 등 시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따릉이로 출근한 이유는?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