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8-07 16:55
입력 2026-08-07 16:55
평일 무더위쉼터 이용 구민 대상 영화 상영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등 쿨링포그 4곳 마련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 무더위쉼터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쿨링포그(안개 분사) 장치를 4개 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무더위쉼터의 영화는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하루 한 편씩 상영된다. 주요 구정 소식을 비롯해 생활·안전 정보와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비전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또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봉화산(신내9단지 앞) ▲능산공원 ▲중랑천 장미터널 4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조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관리사무소 아래, 축구장 옆, 황톳길) ▲돌산체육공원 ▲사가정공원 ▲중화한마당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공원 총 11곳에서 쿨링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며 주변 열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원리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최대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샤워 효과도 있다.
중랑구 제공
한편 구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와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무더위쉼터 153곳과 지난해보다 2곳 확대된 저소득 주거취약 어르신 안전숙소 12곳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197곳, 중랑옹달샘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올해 7월부터는 냉방설비를 갖춘 이동식 야외 무더위쉼터를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위쉼터가 누구나 편안하게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세줄 요약
- 구청사 무더위쉼터 영화 상영 확대
- 공원 4곳 쿨링포그 추가, 총 11곳 운영
- 무더위쉼터·안전숙소·그늘막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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