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7년 주민제안사업’ 추진…전국 최초 장애인분과 신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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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8-10 16:50
입력 2026-08-10 16:50

8월 18~19일 주민제안사업 사전 검토회의
9-10월 주민총회 거쳐 우선순위 결정 및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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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오(앞줄 왼쪽 네번째) 노원구청장이 지난달 하계동 가재울지혜마루에서 열린 하계1동 주민자치회 장애인 분과 발족식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준오(앞줄 왼쪽 네번째) 노원구청장이 지난달 하계동 가재울지혜마루에서 열린 하계1동 주민자치회 장애인 분과 발족식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2027년 주민제안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주민총회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구는 각 동에서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제안사업들을 모아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사전 검토회의’를 개최한다. 서준오 구청장과 19개 동 주민자치회장, 사업별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9~10월 각 동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거쳐 동별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구는 기존 회의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동별 마을축제와 연계한 ‘축제형 주민총회’로 주민 참여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주민총회에는 총 2만 622명이 주민투표에 참여했다.

동별 주민총회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사업별 최대 5000만 원 범위에서 총 9억 5000만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돼 올해 추진되고 있는 제안사업 작은도서관 유리 차단벽 설치, 급경사 보행로 핸드레일 설치 등이 꼽힌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6 노원자치대학’에는 서 구청장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구청장과 주민자치회가 그리는 새로운 노원’을 주제로 주민자치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하계1동 주민자치회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분과’를 신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자치 기반을 마련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사업이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세줄 요약
  • 주민제안사업 2027년 예산 반영 추진
  • 18~19일 사전 검토회의로 사업 타당성 검토
  • 전국 최초 장애인분과 신설로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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