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지정만 요란하고 착공은 없는 군불때기 부동산 정책, 이제는 밥을 지을 때”
수정 2026-08-19 11:01
입력 2026-08-19 11:00
세줄 요약
- 오세훈 주택정책, 지정만 많고 착공 성과 미흡
- 민주당, 군불 때기식 공급정책이라며 비판
- 정부·서울시 협력한 실질 대책 마련 촉구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정은 대변인 논평 전문
부동산 정책을 두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 탓’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 시장이 서울 시정을 맡은 지도 벌써 6년째입니다.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더구나 오 시장의 주택정책은 정작 밥을 짓지 않는 ‘군불 때기 부동산 정책’이었습니다. ‘공급’이라는 말잔치만 늘어놓을 뿐, 정작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착공 성과는 사실상 전무합니다.
오 시장은 2021년 5월부터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144곳과 모아타운 136곳을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착공은 단 한 곳, 모아타운 시범사업이었습니다. 요란한 지정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 시정의 평행이론입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뉴타운 사업’과 너무도 판박이입니다. 당시 뉴타운·정비구역 451곳을 지정하며 기대감만 부풀렸습니다. 부동산 과열과 주민 갈등이 커지자 오 시장은 스스로 정비예정구역제 폐지와 신규 지정 종결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이후 해제된 정비구역은 총 389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주민이 선택한 자진 해제만 235곳이었습니다. 벌써 잊으셨습니까.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진정 원하는 것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이라면, ‘남 탓’은 그만두어야 합니다. 지금은 정부와 서울시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조율해 공급 절벽을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다양한 주택’을 ‘실제로 살아갈 시민에’ 공급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오세훈식 군불만으로는 시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없습니다. 공공임대주택과 청년안심주택 공급, 취약계층 주거 지원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 강화 등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을 보듬는 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정쟁을 멈추십시오. 정부와 협력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정은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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