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CU 편의점 3000곳, 배달노동자 쉼터 된다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8-28 11:27
입력 2026-08-28 11:27
다음달부터 시범운영…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지급
연합뉴스
서울시는 배달노동자 쉼터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시내 CU 편의점 3000여곳을 ‘편의점 쉼터’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배달라이더 3000명이 대상이다. 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 등 3개 배달대행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의 ‘땡배달’을 1회 이상 수행한 라이더가 대상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상품권으로 라이더는 서울 시내 CU 편의점에서 생수와 간식 등 휴식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취식 공간이 마련된 편의점에서는 해당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혹한기(1∼2월)와 혹서기(7∼8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쉼터뿐만 아니라 ‘간이쉼터’와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노동자가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는 쉼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서울노동권익센터와 ㈜BGF리테일, 배달대행업체 3개사(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는 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라이더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배달라이더들이 업무 동선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잠시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며 “편의점, 간이쉼터, 찾아가는 쉼터 등을 활용해 이동노동자의 쉼터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세줄 요약
- 서울 CU 3000곳, 배달노동자 쉼터 활용
- 다음달 시범 운영 뒤 내년 정식 운영 계획
- 라이더 3000명 대상, 1만원 상품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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