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주 서울시의원 “‘서울 테크스페이스’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해야”… 도시계획적 접근과 지역사회 연계 강조
수정 2026-09-02 09:08
입력 2026-09-02 09:08
서울시 우주산업 보조금 집행률 저조, 현장 수요 파악으로 실질적 지원책 재설계해야
‘테크스페이스’ 고척동 인근과 묶어 도시계획 설계 필요, 특정개발진흥지구 추진 촉구
“첨단 장비 등 활용 주변 학교와 연계한 우주과학 교육 지원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 마련 당부”
서울시의회 김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 경제실 대상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구로구 고척동 부지에 추진 중인 ‘서울 테크스페이스’ 조성 관련 거시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지역 연계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서울 테크스페이스’는 서울시 구로구에 첨단제조·우주산업 거점지를 조성해 우주환경시험 테스트룸, 데이터랩, 시제품 제작공간, 기업 입주공간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우주 부품 등 첨단제품 제작·검증 개발과 위성영상 활용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8억 원의 보조금을 편성했다. 그러나 신청 자격을 충족한 업체가 단 7곳에 그치면서, 전체 예산의 45%가 불용 처리되는 결과를 낳았다.
김 의원은 ‘테크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설치·운영을 위해서라도 우주 기업들의 수요와 필요가 치밀하게 조사된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테크스페이스’ 인근 권역을 아우르는 거시적 도시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에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경영자금 융자 지원이 제공되므로, 관련 산업의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단순한 시설 건립과 지원시설 유치를 넘어,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편, ‘테크스페이스’ 대상 부지 일대의 동시다발적인 공사 진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예상해 공사 기간 조정을 당부했다. 또한 테크스페이스 내 드랍타워 등 첨단 설비가 인근 학교와 연계된 우주과학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재명 경제실 직무대행은 “테크스페이스가 지역 명물이 되고 미래 첨단산업 허브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류정임 리포터
세줄 요약
- 서울 테크스페이스,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촉구
- 우주기업 수요 반영한 지원계획 필요 지적
- 지역 연계·교육 활용 등 상생 방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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