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효창공원에서 독립운동 기억 되새기는 ‘국가유산 야행’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9-07 15:13
입력 2026-09-07 15:13
11·12일 오후 9시까지 퍼레이드 등 체험 행사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오는 11∼12일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야간 경관과 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과 이봉창 의사 동상,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묘역 등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 연출 ▲효창공원의 역사와 선열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해설 투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는 미션 투어와 스탬프 투어 ▲초롱등 만들기, 탁본 체험, 전통 매듭 만들기, 독립신문 만들기 등 시민 참여 체험 행사 등이다. 백범김구기념관 등 현충시설도 야간에 개장한다.
첫날인 11일 오후 5∼6시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민 행진(퍼레이드)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초롱등을 들고 효창공원을 걸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개막식, 오후 7시부터 미션 투어와 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12일에도 전시·체험·투어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주제로 11일 오후 7시 30분 ‘드래곤 길들이기’, 12일 오후 5시 ‘위키드’를 상영한다.
서울지방보훈청, 중부수도사업소, 용산문화재단, 용산문화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광복군 복창 체험이나 아리수 트럭, 가훈 써주기, 문화소원 손가방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김경대 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효창의 밤을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세줄 요약
-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 독립운동 유적 야간 해설·체험 운영
- 시민 행진·달빛시네마 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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