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애물단지, ‘군위 효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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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10 00:42
입력 2026-09-10 00:42

댐 수상태양광 10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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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전경. 군위군 제공
군위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전경. 군위군 제공


수십억원을 들여 준공해 놓고도 3년이 넘도록 가동을 못 해 애물단지 신세가 된 대구 군위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마침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서울신문 6월 11일 자 18면 보도)

9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삼국유사면 군위댐 수상태양광 발전을 위한 마지막 공정인 송전선로 설치 공사가 이달 말 준공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공정률 95% 수준이다.

이 발전시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3년 3월까지 총사업비 72억 4000만원을 들여 준공했다. 그러나 수상태양광에서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군위변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3.6㎞ 구간 고압(2만 2900V) 송전선로 설치에 따른 주민 등의 거센 반발과 법적 분쟁으로 그동안 가동이 이뤄지지 못했다.

발전이 가동되면 호수 3만 4000㎡에 설치된 6825개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평균 3946㎿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약 9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산화탄소 1737t 감축 및 소나무 28만 그루 식목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해 9000만원, 이듬해부터 매년 2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대구 김상화 기자
2026-09-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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