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
수정 2013-01-26 15:15
입력 2013-01-26 00:00
KT는 다음달 1일부터 LTE에서 무선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950·1100·1300’ 요금제를 3개월 동안 프로모션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각각 기본요금 9만5천원, 11만원, 13만원에 LTE 데이터를 매월 14GB(기가바이트), 20GB, 25GB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다 사용할 경우 매일 3GB까지 LTE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로 제공하는 3GB도 소진되면 최대 2Mbps 속도의 LTE 데이터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각각에는 650분, 1050분, 1250분까지 무료 음성 통화가 제공된다.
KT는 이와 함께 ‘LTE 데이터 안심 550·650·750’ 요금제도 함께 출시한다. 2.5·6·10GB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초과하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LTE 데이터 이월 상품을 출시하는 등 부담없는 무선 인터넷 환경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상품을 통해 고객이 KT의 네트워크를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U+도 같은 날 매월 14~24GB(기가바이트)의 기본 데이터를 다 쓰면 하루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소진하면 2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요금제 95·110·130’를 31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U+는 이와 함께 한 달에 2.5~1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용량을 초과하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TE 데이터 안심 55·65·75’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에 대해 SK텔레콤은 “도입할지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