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간편하게’ 우리카드-에바씨엔피, 특화카드 출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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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기자
최재성 기자
수정 2025-05-12 17:24
입력 2025-05-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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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기반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원재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사장,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곽동원 에바씨엔피 대표이사, 장은석 마스타자동차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4월 3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기반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원재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사장,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곽동원 에바씨엔피 대표이사, 장은석 마스타자동차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 에바씨엔피(EVACNP)와 손잡고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우리카드는 에바씨엔피,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 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향후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에바씨엔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필요한 여러 개의 멤버십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용고객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 전용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충전 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각각의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전국 최다 자동차 정비 가맹점을 보유한 마스타자동차의 참여로 전기차 관리 및 정비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충전소 이용자들도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의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각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로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충전 비용 추가 할인을 비롯해 여러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바씨엔피 곽동원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하나의 카드로 충전과 일상생활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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