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준중형 세단 2종 출시… 아반떼·K3와 시장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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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수정 2020-02-14 14:20
입력 2020-02-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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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2일 공식 출시한 준중형 세단 ‘더 뉴 A클래스’(왼쪽)와 쿠페 세단 ‘더 뉴 CLA’.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2일 공식 출시한 준중형 세단 ‘더 뉴 A클래스’(왼쪽)와 쿠페 세단 ‘더 뉴 CLA’.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이어 준중형급 신형 세단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준대형 세단 E클래스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함과 동시에 생애 첫차로 많이 선택되는 국산 준중형차 시장까지 장악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산 동급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등이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준중형 세단 ‘더 뉴 A클래스’와 쿠페 세단 ‘더 뉴 CLA’를 공개했다.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 모델만 있었던 A클래스에 추가된 세단 모델로 2018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CLA는 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75만대가 판매됐고 더 뉴 CLA는 2세대 모델이다.

더 뉴 A클래스와 더 뉴 CLA에는 차세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됐다. ‘A 220’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0.6㎏·m다. ‘A 250 4MATIC’과 ‘CLA 250 4MATIC’의 최고출력은 224마력, 최대토크는 35.7㎏·m다.

판매가격은 A 220 3980만원, A 250 4MATIC 4680만원, CLA 250 4MATIC 552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2-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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