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날의 이야기…‘5.18 힌츠페터 스토리’ 관람 포인트
문성호 기자
수정 2018-05-18 15:28
입력 2018-05-18 14:59

다큐멘터리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가 3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택시운전사’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생생히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배경이자 주제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영화가 존재하지만,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각색되지 않은 진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지닌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1980년대 뜨거웠던 민주화 열기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후, 태어난 2030세대들에게 당시 광주를 간접경험 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지 38년이 지났다는 점이다. 3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거짓 정보가 난무한다. 영화는 외국인 기자 힌츠페터의 객관적인 시선을 따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생각해보게 한다.
여기에 38년 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모습과 그 당시를 회상하는 현재의 인터뷰 장면은 이 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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