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갈매기’, 장난으로 폭죽 매달아 갈매기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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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1-06 10:20
입력 2016-01-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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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 폭죽을 매달아 터트린 남성들의 영상이 SNS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최근 SNS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갈매기 폭파 영상 속 이탈리아 어부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약 50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 어부 2명이 갈매기의 목에 폭죽을 매단 후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잠시 후 갈매기를 날려 보내고는 갈매기가 굉음과 함께 폭발하며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낄낄댄다.

해당 영상은 일본군 자살 특공대의 이름을 딴 ‘가미카제 갈매기’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후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탈리아 경찰은 영상 속 어부 2명을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어부들은 징역 2년형을 받게 된다.



사진·영상=FACEBOOK, Break Hi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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