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북미, ‘영변 핵시설 폐기’ 사찰 허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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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19-02-28 08:56
입력 2019-0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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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8개월 만에 마주 앉은 북미 양측이 북한의 영변 원자로 폐기에 대한 사찰단 검증 허용 등 부분적인 비핵화 조치에 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첫 만찬 회동 내용을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한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양보’ 조치에는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경협 프로젝트 허용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양측의 논의 내용 가운데에는 종전선언 가능성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은 27일 만찬에 이어 28일 본격적인 이틀째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핵심 이슈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진전된 징후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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