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서 ‘꿀잠’을 자니…뉴욕 지하철 황당 영상 화제

윤규랑 기자
윤규랑 기자
수정 2025-04-27 17:57
입력 2025-04-27 14:21
이미지 확대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틱톡 swintonodyssey 캡처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틱톡 swintonodyssey 캡처


최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를 가지고 탑승한 뒤, 그 안에 들어가 편안하게 숙면을 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11초 분량 영상에는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을 한 남성이 아기 침대를 지하철 객차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가 침대 안에 자리를 잡고 흰색 담요를 덮은 뒤 운동화를 벗자, 주변 승객들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170만 조회수, 1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책임감 있는 아빠인 줄”, “캡션을 읽기도 전에 뉴욕인 줄 알았다”, “뉴욕 지하철의 일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이 정확히 언제, 어느 지하철 노선에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틱톡 swintonodyssey 캡처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한 성인 남성이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틱톡 swintonodyssey 캡처


뉴욕 지하철은 이런 독특한 풍경이 많이 펼쳐지기로 유명하다. 2023년 12월에는 한 남성이 열차 내에서 맨손으로 랍스터를 까서 먹는 영상이 이목을 끌었고, 지난해 7월에는 한 신혼부부가 뉴욕 지하철 L선 열차 내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열어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열차 내에 미니 풀장을 설치하고 목욕 퍼포먼스를 하거나 열차를 누비며 열정적으로 댄스를 추는 모습 등 상식을 벗어난 지하철 광경이 종종 목격된다.

윤규랑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