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냥개비처럼 포개진 35칸 열차…美서 위험물질 실은 열차 탈선 [포착]

송현서 기자
송현서 기자
수정 2025-08-13 18:10
입력 2025-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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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위험물질을 실은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전날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탈선 현장 인근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지역방송 WFA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고로 탈선한 열차들이 각기 분리돼 마치 성냥개비처럼 헝클어진 채 포개져 있다. 주변에 있던 풀밭에서는 크고 작은 연기가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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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스카이뉴스 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스카이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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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스카이뉴스 캡처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스카이뉴스 캡처


비상 대책본부는 이번 탈선 사고를 위험물 사고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해당 열차에는 위험물질이 실려 있는 것으로 신고돼 있었으나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위험물질 누출 징후는 없으며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수습 인원들이 투입됐으며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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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고든 인근에서 최소 35량으로 이뤄진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차량이 선로에 쌓여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비상 대책본부 측은 “모든 인원의 소재가 확인됐으며 현재 상황은 안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완전히 사고가 수습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 및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 인근에 화재로 인해 위협을 받는 건물은 없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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