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견공 도움 받아 서핑 꿈 이룬 뇌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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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19 09:10
입력 201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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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에 걸린 15세 소년이 개의 도움을 받아 ‘서핑 꿈’을 이뤄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아포카에 사는 15세 소년 갈렙 아코스타가 서핑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5기 뇌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델 마르 해변에서 진행된 ‘갈렙의 꿈 이루기 행사’는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지원하는 봉사단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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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마친 갈렙은 “리코쳇과 함께 서핑을 하면서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내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도록 (리코쳇이) 균형을 잘 유지시켜줬다”고 말했다.

아들의 서핑 모습을 지켜본 갈렙의 어머니 캐시는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핑하는 꿈을 이룬 갈렙은 “다음 목표는 다시 걷게 되는 것”이라며 “암을 꼭 이겨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영상= surfdogricochet 페이스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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