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따라 해봐요!’ 아이와 놀아주는 동물원 암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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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27 14:54
입력 2015-07-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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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과 놀아주는 사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동물원에서 유리로된 우리 너머 암사자가 어린 소년의 행동을 따라 하며 함께 노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소개했다.



동물원을 함께 방문한 소년 엄마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우리 앞 사자처럼 드러누워 있는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 양손으로 유리창을 때리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암사자는 소년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한다. 곧이어 사자가 큰 입을 벌리며 유리창에 갖다 대자 소년도 사자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 한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미네소타대학 사자연구센터 크레이그 팩커(Craig Packer)는 어린소년과 노는 사자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그는 “사자가 어린 소년과 놀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때때로 맹수들은 자신의 먹잇감을 먹기 전 사냥감과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사자들은 어른과 달리 사냥하기 쉬운 송아지나 새끼 사슴, 아기들을 그렇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 dailymail.co.uk / Robbie Nheri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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