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 김무성 눈물흘리며 “너무나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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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5-11-22 17:21
입력 2015-1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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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한 뒤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2015.11.22.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나도 큰 충격이고 슬픔”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오전 8시 반 제일 먼저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은 김 대표는 이날 “같이 모시고 민주화투쟁을 하던 시절이 생생한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YS의 이른바 ‘상도동계’에 정치적 뿌리를 둔 김 대표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은 나로서는 정치적 대부였기 때문에…”라면서 슬픔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 대표는 “많이 편찮으셨기 때문에 자주 찾아가 뵙지도 못했고, 그동안 (편찮아서) 병원에 가셨다가 또 나아지셔서 나오시고 했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의 문민 정부를 여신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드신 불세출의 영웅”이라고 김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김 대표는 군사정권 시절인 1984년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결성한 조직인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사단법인 회장(2005년)과 동지회 공동대표(2001년)를 지냈으며,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을 거쳐 YS의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상도동계 인사‘로 불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장의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로 결정됐으며, 장지는 국립현충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26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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