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수 디자이너, 이정재 발굴 비화…“2년 동안 새우튀김만 먹었다” 무슨 일?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1-31 16:39
입력 2016-01-31 16:39

하용수 아궁이 이정재
디자이너 하용수씨가 배우 이정재를 발굴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하용수 디자이너는 지난 29일 방송된 MBN ‘아궁이-애증의 관계, 스타와 소속사’ 편에서 ‘동반자’ 스타 연예인들과 매니지먼트사 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용수 디자이너는 ‘90년대 대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하용수 디자이너는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 자신이 발굴했던 스타들의 캐스팅 비화부터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의 첫만남 일화도 공개했다.
하용수는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정재에게 화보촬영을 제안했다”면서 “화보를 찍으며 ‘이 친구는 연예계를 크게 뒤흔들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후 이정재의 식단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두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하용수는 “이정재가 과거 2년 동안 새우튀김만 먹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유인 즉슨, 과거 이정재의 음식취향 때문이다.
이어 “제가 스시를 좋아해서 2년 가까이 함께 스시를 먹으러 다녔다. 그런데 2년 동안 이정재는 매번 새우튀김만 먹더라. 어느 날은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지적인 이미지는 취향에서부터 나온다. 스시도 먹어보고 네 취향이 있어야 한다’고 심하게 혼냈다”면서 새우튀김 때문에 신인 이정재를 나무랐던 이야기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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