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박보검 ‘바둑은 천재, 사랑은?’…혜리와 정팔이 사이 ‘눈물’ 뭉클
장은석 기자
수정 2015-12-26 23:26
입력 2015-12-26 23:26

응팔 박보검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박보검이 극중 천재 바둑소년 최택 역할을 맡아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우정을 선택했다.
2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16화에서 최택(박보검)이 성덕선(혜리)을 향한 김정환(류준열)의 마음을 알고 덕선과의 데이트를 취소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덕선은 택이와의 약속 날에 독서실에 나타났다. 이에 덕선을 본 선우(고경표)는 “택이랑 영화보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덕선은 “택이 오늘 못 온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내일 온대”라고 한숨을 쉬었다.
앞서 택(박보검)은 혜리에게 고백하기 위해 대국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토요일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
그러나 택(박보검)이는 대국이서 승리한 뒤 한밤 중에 덕선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기서 택(박보검)은 “내일 못 갈 것 같아. 기원 분들과 약속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꼭 가야 한다”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택(박보검)은 비행기 시간을 바꾸고 덕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나왔다. 앞서 택(박보검)은 자신의 방에 놓고간 정환의 지갑에서 정환이 덕선과 찍은 사진을 봤기 때문이다.
택(박보검)은 전화를 끊은 뒤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고, 특히 여성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