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절절…최초 개봉 ‘마더 데레사의 편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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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01 14:11
입력 201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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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The Letters)’가 교황 방한에 맞춰 전 세계 최초로 8월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에 맞춰 국내에서 먼저 개봉하게 됐다고 밝히며 30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1948년부터 생을 마감하기까지 50년간 써 내려갔던 실존 인물 ‘마더 데레사’(1948~1997)의 편지에 기초해 그녀가 살아온 세월과 내면의 고통, 고뇌를 재구성해 그린 작품이다.

생전에 자신은 그저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연필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거부했던 마더 데레사는 자신이 쓴 편지를 사후에 불태워 주길 바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녀의 편지를 공개하는 것이 어쩌면 하나님의 뜻일지 모른다고 생각한 엑셈 신부에 의해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책으로 출간됐다.



이후 이 책을 접한 가톨릭 신자인 윌리엄 리에드 감독에 의해 알바니아의 한 소녀가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그녀의 고민과 함께 그녀가 겪은 삶의 힘든 순간들을 진솔하게 그려내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탄생되기에 이른 것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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