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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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5-08-01 17:44
입력 2025-08-01 17:44

서울시향, 예술의전당서 말러 교향곡 연주
세종문화회관은 서울광장서 야외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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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금요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1945년 설립돼 창단 8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은 독립운동의 교훈과 자유의 가치를 전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최수열이 맡는다.

서울시향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으로도 사용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시작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압제에 저항한 핀란드의 투쟁을 담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중 3, 4악장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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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광복절 기념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솔‘(8.15 Seoul, My Soul)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광복절 기념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솔‘(8.15 Seoul, My Soul)

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도 광복절 다음 날인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솔’(8.15 Seoul, My Soul)을 연다.

국내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형 갈라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 속 주요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엠씨(The M.C.)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 야외 음악회에서는 양준모, 민우혁, 린아를 비롯해 앙상블 배우들과 퍼포먼스팀 ‘웃는아이’가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도 전석 무료로, 원하는 사람은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유용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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