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예수회가 설립한 서강대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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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16 02:23
입력 2014-08-16 00:00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저녁 서강대를 깜짝 방문했다. 서강대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후 8시쯤 서울 마포구 서강대 사제관을 방문해 예수회 한국관구 신부와 수사 등 100여명과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강대 재단인 예수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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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환담 자리에서 사제들에게 “낮은 곳에서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지는 사목자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했다. 특히 김정택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고통받는 한국 사회를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08-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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