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같이 그리는 가치… ‘협치 도봉’ 5년의 길을 다시 본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업데이트 2021-12-03 02:14
입력 2021-12-02 17:46

7일 민관협치 사례 5번째 공유회 개최
2016년 조례 제정 후 제도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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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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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민관 협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구는 오는 7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2021 협치도봉 활동 공유회 ‘같이 그리는 가치, 협치도봉 다시 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봉구는 2016년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민관 협치가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협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과 구가 함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행사 제목인 ‘같이 그리는 가치, 협치도봉 다시 봄’은 지난 5년 동안 주민과 도봉구가 함께 그린 가치를 되돌아보며 코로나19 이후의 봄도 함께 그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다시 봄’은 ‘다시 보다’의 의미와 다시 찾아올 봄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함께 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협치도봉 5년을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협치도봉 기상예보’, 그동안 추진했던 협치 의제를 협치 위원이 직접 소개하는 ‘협치의 달인’, 도봉구 협치체계 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도봉을 바꾸는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초성 퀴즈와 틀린 그림 찾기를 통해 협치에 대해 알아보는 ‘협치퀴즈’, 협치도봉의 목표를 키워드 중심으로 간결하게 소개하는 ‘협치채널d’ 등이 마련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로서 더욱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봉구 민관협치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 공유회에 많은 주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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