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동안 심박수 재 우승자 가려
울창한 편백나무·삼나무 숲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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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은 11㎞ 길이로 만들어진 숲길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산책하며 지친 일상을 달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마음 극복을 위한 ‘위로의 숲’,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의 숲 봄! 봄!’, 체류형 ‘잉태의 숲’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휴양관리소 양은영씨는 “현대인들은 숲에 와서도 바쁘다. 휴대전화를 떼어 놓지 않고 이리 찍고 저리 찍는 일상의 습관이 고스란히 배어 나와서 90분간 고르게 심박수를 유지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의외로 2030에게 반응이 더 좋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2-05-2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