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동 사업 논의하고 주민투표
주민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로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다. 주민자치계획은 자치회 운영계획을 비롯해 주민자치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
성북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9700여명이 주민총회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온라인 주민투표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주민투표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별 일정은 성북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06-28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