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무료 세탁 서비스’ 10개 동 취약계층으로 확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2-09-22 09:28
입력 2022-09-21 21:18

내년부터 14개 모든 동서 실시

이미지 확대
서울 도봉구의 한 세탁업체 대표(오른쪽)가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전달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의 한 세탁업체 대표(오른쪽)가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전달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선보인 ‘무료 세탁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 세탁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월 1회 제공된다.

세탁업체에서 이불 등 대형 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한 뒤 주민의 집까지 직접 배달하고 동시에 안부도 확인한다.

구는 쌍문1동, 방학2동 등 기존 4개 동에서 선보인 이 서비스를 이달부터 10개 동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무료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비스 이용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내년 1월부터는 14개 전 동에서 무료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료 세탁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신체적 어려움을 돕는 동시에 빨래를 수거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09-2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