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5대 인프라 개선 사업 계획
남부역사 신축 등 5개 사업 추진정부 지하화 발표 전까지 보류 중
환승센터·통합역사 가능성 검토
8일 군포시에 따르면 1988년 영업을 개시한 금정역은 2020년 기준 일일 4만 2000명이 이용한다. 전국 267개 광역철도역 중 7위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군포시는 금정역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와 노후주거지역 정비에 대한 환승체계 개선, 금정역 일원에 대한 효율적 개발 방안 검토 등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40년 뒤를 가정해 다양한 공공사업 및 주변 역세권 지역과 연계한 금정역 환승센터 및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금정역과 함께 군포시가 추진하는 또 다른 공간 개혁사업은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매입이다. 산본동 1100에 있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4개 기술교육원 중 유일하게 시 외부에 있는 시설이다. 산본신도시 내 노른자 땅에 있지만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하 시장은 이 부지를 매입해 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문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한 매입에 앞서 최근 주차장을 개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논의할 계획이다.
김중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