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줄었지만 위판액 9%↑
日中 작황 부진에 K푸드 열풍
전남도는 올해 지역 물김 생산량이 39만t으로 지난해보다 10%인 4만여t이 줄었지만 위판액은 지난해보다 9%인 360억원이 늘어난 444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생산량 감소에도 생산액이 증가한 원인은 일본과 중국 등이 김 양식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부족한 데다 K 푸드 열풍으로 김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김 육상 채묘 시설과 냉동망 보관시설, 우량 김 종자 보급사업 등으로 품질 향상을 추진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국 물김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은 지역 마른김 가공업체에서 1차 가공을 거쳐 수출하거나 조미김과 스낵김 등으로 2차 가공해 114개 나라에 김을 수출하고 있다.
무안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