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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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5-07-23 23:49
입력 2025-07-23 23:49

金총리 “끊임없는 창의·혁신 보여줘”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 소감 밝혀
홍보영상 출연·메시지 전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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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지드래곤에게 ‘#위촉장 잘 갔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기자 지드래곤은 ‘수신 완료’라며 위촉장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지드래곤 소셜미디어(SNS) 캡처
가수 지드래곤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지드래곤에게 ‘#위촉장 잘 갔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기자 지드래곤은 ‘수신 완료’라며 위촉장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지드래곤 소셜미디어(SNS) 캡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APEC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이 전한 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이자 우주로 음원을 송출하는 등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보여 주고 있다”고 소개하며 “정상회의를 100일 앞둔 오늘부터 지드래곤과 APEC 정상회의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드래곤을 향해 ‘#위촉장 잘 갔나요’라는 해시태그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수신 완료’라며 김 총리의 계정을 태그했고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APEC 2025 코리아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위촉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APEC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이 음악뿐 아니라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넓혀 가는 ‘문화 아이콘’이라는 점이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돼 강단에 서기도 했지만 정부 관련 행사 홍보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전 세계에 혁신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홍보 영상 출연 등 APEC 정상회의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독창적인 광고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제작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2025-07-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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