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에 안규백 지명…5·16 이후 첫 민간 출신 [11개 부처 장관 후보 지명]

신진호 기자
수정 2025-06-23 14:07
입력 2025-06-23 13:34
이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인사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방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안 의원이 국회 청문회를 거쳐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 대사를 지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2005년에도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고용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발탁됐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선우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임명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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