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 장관’ 안규백 첫 해외 출장…폴란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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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5-07-31 05:05
입력 2025-07-3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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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8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찾아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7.28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8일 육군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찾아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7.28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K2 전차 수출계약 마무리를 위해 31일 폴란드로 출국한다.

국방부는 30일 안 장관은 오는 8월 1일(현지시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함께 현지에서 열리는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계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지난 25일 취임한 안 장관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폴란드에서 안 장관의 서명식 참석을 요청하면서 출장이 이뤄지게 됐다.

이달 초 협상이 마무리된 K2 전차 2차 폴란드 수출은 계약금액이 약 65억달러(약 9조원)로 단일 방산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전 정부부터 계약이 추진돼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 성사된 대형 방산 수출 계약이기도 하다.

계약이 체결된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한다. 나머지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 생산한다.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물량은 같지만 신규 개발 및 현지 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계약금액이 약 2배로 늘었다.



안 장관은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한·폴란드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은 폴란드 방문 기간 중 국방·방산협력 외에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폴란드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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