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원칙·상식 무너져…내일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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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5-07 16:10
입력 2025-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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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21.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21. 뉴시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7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8일 오전 동작 현충원 참배 후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당에 4대 요구를 거취를 걸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더해 우려하던 대로 방향성, 원칙, 상식이 무너진 현재의 당 모습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어 “당이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극단적 상황이라면 제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해 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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